1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미쓰비시자동차가 일본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의 무료 수리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안전과 관련된 중요 부품 등을 대상으로 구입 후 차량 소유자가 변하지 않을 경우 주행거리가 10만km 이내일 경우 등의 조건을 걸어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 이를 신차판매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 발표 예정인 재건 계획에 포함할 전망이다. 현재 미쓰비시의 일본 국내 판매량은 리콜 문제 등의 영향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11월 판매는 신차 효과로 마이너스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월 수준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적으로 신차 보증 기간은 등록 시점으로부터 5년 정도.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