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우리경제는 산업화시대에서 지식서비스기반시대로 성장엔진이 바뀌는 전환기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총재는 오늘 아침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전환기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전환기 동안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경제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한 박총재는 저성장은 과도한 사회복지와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총재는 이에 따라 성장엔진 교체과정에서 발생한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만 하지만 우리경제는 연간 4~5%의 성장으로 연착륙에는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