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05
수정2006.04.02 15:06
[앵커]
한국은행에 이어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환율하락과 수출둔화 등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4%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체감경기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자입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내년 5%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접었습니다.
s-이 부총리 "환율,0.8% 성장률 하락요인"
현재 수준으로 환율하락이 지속된다면 0.8%정도의 성장률 하락요인이 발생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Int>>이헌재 경제부총리
-한국은행이 내년경제전망 4%정도. 현재수준 환율진행할 경우 0.8%정도 성장률 영향
s-내년 내수, 수출둔화 만회못해
이 부총리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내년에 내수회복이 수출둔화를 만회하는 수준에는 못미칠 것이고 건설경기 둔화되며 1%정도 성장률 하향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s-정부, 내년 종합투자계획 추진
이에 따라 이 부총리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종합투자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정부주도->민간주도 전환해야
특히 “그동안 정부 주도의 재정투입으로 이뤄졌던 사회안전망 투자를 이제는 민간으로 돌려야 한다”며 “자금동원에 있어 연기금을 강제로 동원한다는 일부 지적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t>>이헌재 경제부총리
-연금 안써도 돈은 많다. 그간 재정으로 했던 것을 민간으로 돌려야 한다.
s-내년은 참여정부 향후 3년간 판가름
한편 이 부총리는 “내년은 참여정부 향후 3년간의 경제흐름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커다란 전환을 이루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성장률 수치는 낮아지지만 죽었던 벤쳐를 살리고 민간중심의 경제정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