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모 여고 여고생 30여명이 학교 급식을 한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9일 모 여고 김모(16)양 등 30여명이 학교 급식 후 설사와 발진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생들이 점심때 반찬 가운데 상한 어패류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