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G마이크론은 11월 매출이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0.7%와 41% 증가한 634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섀도우마스크 판매가 견조했으며 TFT-LCD용 포토마스크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PDP 후면판 판매 증가세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에너지기업 그리드위즈가 3~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 공모주 투자플랫폼 일육공은 청약매력지수를 37점으로 매겼다. 올해 공모주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수익확률은 28.58%, 평균수익은 6.64%로 예상됐다. 그리드위즈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가격범위(3만4000원~4만원) 상단인 4만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25대 1로 나타났다. 1098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766곳이 상단이상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는 7곳(0.9%)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금액은 5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78억원이다.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은 30%다. 그리드위즈는 전력 수요관리 기업이다. 전력거래소(KPX)가 전력 감축지시를 내리면 그리드위즈는 기업(빌딩)이나 공장 등에 감축이행에 참여하도록 하고, 감축 이행에 따라 받는 정산금(보상)을 고객사에게 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주 매출원이 되는 구조다. 그리드위즈는 오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한미약품은 면역 조절 매커니즘의 항암 신약 후보 HM16390의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DN)의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동물모델을 통해 흑색종, 대장암, 신장암, 췌장선암 등에서 HM16390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한미약품은 HM16390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면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차가운 종양(cold tumor)’에서도 치료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도 제기한다.HM16390은 2022년 9월 국가신약개발 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이 반도체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 열풍에 따른 반도체 산업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31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그래닛셰어즈 엔비디아 2배 상장지수펀드(NVDL)'였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상품으로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주가크게 오르자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2% 증가한 260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28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 예상치 266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가 주식을 10대1로 분할할 계획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분위기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순매수 3위와 4위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뉴스케일이었다. 한편 초고수 투자자들은 이날 엔비디아를 대거 순매도했다. 엔비디아를 팔고 엔비디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를 대거 매수한 것이다. 아마존닷컴과 디렉시온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OXS는 ICE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