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민우 前 신민당 총재 별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석(仁石) 이민우(李敏雨) 전 신한민주당 총재가 9일 오전 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남 논산 출생인 고인은 4,5,7,9,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의원으로 40여년 정치인생 내내 야당 외길을 걸었다. 고인은 지난 85년 2·12 총선 당시 서울 종로·중구에서 출마해 신민당 돌풍을 주도했으며,87년에는 신민당 총재를 역임하는 등 80년 군사정권 시절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었다. 그는 87년 내각제 개헌을 암시하는 이른바 '이민우 구상' 파문으로 신민당이 분당사태로 치닫자 정계를 은퇴한 뒤 일절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 99년 태릉의 한 아파트로 거처를 옮길 때까지 강북의 삼양동 구옥에서 기거해 '삼양동거사'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고인은 '어진 돌(仁石)'이란 호에 걸맞게 후덕하고 서민적인 풍모에 모나지 않은 인품으로 생전에 여야 정치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유족은 부인 김동분씨와 상용 상래 상호 상열씨 등 4남4녀가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선영. (02)2072-2091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n

    ADVERTISEMENT

    1. 1

      가장 잘 아는 현장 찾아, 함께 실천하는 봉사…기업, 나눔의 중심에 서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더 이상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는 부가 활동이 아니다. 고령화와 저출생, 지역 소멸, 교육 격차, 돌봄 공백, 기후위기처럼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가 동시에 심화되면서 공공 부문만으로는 이를 감당하...

    2. 2

      한국서부발전, 어르신 많은 태안 특성 맞춰…일자리 늘리고 생필품 전달

      한국서부발전은 10년 전 충남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왔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과 교육 격차, 지역 상권 위축 등을 고려해 복지와 일자리, 교육, 지역경제를 ...

    3. 3

      롯데지주, 공항엔 놀이터, 부대엔 책방…어린이·청년 희망 공간 지어

      롯데는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 놀이 환경 개선과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mom편한 놀이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