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멘트>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8일(오늘) 중국을 방문해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를 중국 자동차업계의 핵심메이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륙시장 공략 의지를 재천명한 것입니다 보도에 이용훈기잡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현대를 방문한 정몽구 회장의 발언엔 힘이 있었습니다. 정회장은 현지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올해 15만대 판매목표 달성과 내년까지 30만대 증설 계획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현지 밀착경영‘을 강조하며 고객의 수요을 끌어낼 수 있는 제품개발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현대를 중국 자동차업계의 핵심메이커로 만들겠다는 정회장의 강한 의지가 피력된 것입니다. 지난 2002년 12월 출범한 베이징현대는 짧은 기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5월까지 진출 1년 5개월만에 중국진출 자동차업체중 최단기간 누적판매 1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11월엔 중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차 부문 1위에 아반테 XD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11월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현대차의 중국시장 점유율도 4위로 높아졌습니다. 이 달 하순부터는 콤팩트 SUV 투싼으로 중국의 젊은층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8일 현지공장을 둘러보는 한편 중국내 유력인사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9일 귀국하게 됩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용훈입니다. 이용훈기자 y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