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전약 후강'을 보이며 4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10.67포인트(1.24%) 오른 871.74로 마감됐다. 9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기관의 프로그램 매매가 8백96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은 13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2.07% 오른 41만9천5백원으로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K텔레콤(2.60%) KT(3.31%) KTF(3.46%) 등 통신주도 동반 강세였다. 한국전력이 2.31% 오르며 신고가 경신을 이어갔고 SK㈜도 5일만에 반등했다. LG전자(2.88%) LG필립스LCD(3.52%)도 올랐다. 반면 엔씨소프트(-2.33%) 한진해운(-2.22%) 호남석유(-1.96%) 등은 떨어졌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9일 선물옵션 만기일 매물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