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국 경제에 대해 내년에 속도가 둔화되나 8~9%의 성장률 강세는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인플레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소비 강세를 둔화시킬 정도는 아닐 것으로 관측. CL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많은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완만한 감속에 불과이라고 진단. 투자 증가율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내년에는 20~25%의 투자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 크레딧 증가율도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 투자와 함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내수 소비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고유가나 노동비용 증가는 소비자 가격보다 기업들의 마진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판단. 한편 상반기쯤 위안화 트레이딩 밴드를 소폭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