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비달러화 자산 강세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선 달러 약세기조만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기자>> 달러 약세는 필요조건, 내수 부양은 충분조건. 한국등 동아시아국가로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수 부양이 함께 이뤄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신후식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한국 등 동아시아국가들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 외에도 성장추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됐지만, 성장의 또 다른 축인 내수부양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올해 말 달러당 1,035원에서 내년 3분기말에는 1,000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국의 재정적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동아시아권의 국제적인 협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입니다. 미국은 재정 적자 축소 방안을 마련하면서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아시아국가는 원화와 위엔화등 통화의 동시 절상과 내수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IMF이후 한국등 동아시아국가들의 안정성이 개선된 만큼, 외국인들의 시각은 긍정적인 상태. 수출은 동아시아권의 통화 동시 절상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 여기에 내수 부양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국내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