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동시분양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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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해 서울지역 동시분양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가 분양가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4개월째 미달사태를 낳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권영훈기잡니다.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도 분양시장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CG)
1순위 무주택우선 공급물량에 대해 청약접수를 한 결과 633가구 모집에 107명이 신청해 평균 0.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총 8개 단지, 27개 평형가운데 25개 평형이 미달돼 총 미달가구수가 533가구에 달했습니다.
(CG)
서울 동시분양 미달사태는 지난 8차 이후 4개월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 금지 등 각종 규제로 청약수요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때문에 지난 10차 동시분양까지 1순위 청약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나 감소했습니다.
(CG)
이에 반해 분양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평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1,26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권 평당가가 분양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1)
이처럼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률은 줄고 분양가가 높아지는 양극화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장침체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S-2)
특히, 분양가 상승은 서민들의 내집마련 도구로 인식된 동시분양의 매력조차 사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