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상파DMB 기술이 유럽표준으로 확정돼 세계시장 공략의 길을 열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지난 3일 독일에서 우리나라의 이동 디지털 방송 기술인 지상파DMB기술이 이동방송 관련 유럽 표준 제정의 사실상 전권을 가진 유럽포럼 표준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세계 지상파 DMB 시장에서 국내 지상파 DMB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은 2012년 연 3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덛붙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상파 DMB 국제 시연단은 지난 10월부터 2006년 월드컵 개최지인 독일의 바이에른주를 시작으로 중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에서 잇달아 시연회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세계 방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