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노트북 PC 수출이 지난달 독일과 러시아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6일 주력제품인 X시리즈 및 세계 최경량 17인치 와이드 노트북 M40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3월 중국에 이어 지난달 독일과 러시아에서도 노트북월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노트북 수출 판매량을 75만대, 내년에는 1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PC 제품은 국내외에서 삼성의 IT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심제품으로 향후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며 "컴퓨터를 글로벌 1등 제품으로 적극 육성ㆍ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