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국내 대표 e러닝 업체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얻고 있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30%대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난 데다 외형도 계속 커질 전망이어서 올해 공모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증권업계는 올해 온라인 교육관련 시장 규모를 1조4천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해마다 3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세금을 감면해주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e러닝산업발전법이 올해 초 시행된 것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 지난해 메가스터디는 전체 매출의 75%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사업에서 거뒀다. 인터넷사이트(www.megastudy.net)를 통해 유명 강사진이 강의한 내용을 비디오 온 디맨드(VOD)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내신 논술 구술면접 등 종합적인 대학입시 관련 강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험생의 학습과정을 관리해 주는 '학습관리시스템'도 도입해 다른 곳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 교재도 팔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강남과 목동에 메가스터디학원을 운영 중이며 대치동 서초동 상계동 등에 직영학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직영학원 외에 서울 주요지역 학원들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콘텐츠 상호 제공과 강사진 파견 등을 조건으로 가맹비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백61억원,순이익은 80억원선이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30.7%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돋보인다. 등록되면 시사닷컴 이루넷 디지털대성 능률교육 등과 교육·e러닝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