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이 11월 8일 이후 부국증권 보통주 1만 4,31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부국증권에 대한 보유지분은 11.80%에서 11.93%까지 상승했습니다. 9월 30일 기준으로 부국증권 1대주주인 김중건씨의 지분은 12.22%로 주식수는 126만 6,962주. 2대주주인 김중광씨의 보유지분은 11.43%로, 118만 5,318주며, 리딩투자증권의 지분은 116만 1,326주로 11.20%였습니다. 리딩투자증권이 지분을 추가매입했다고 밝힘에 따라 9월 30일 기준으로 본다면,리딩투자증권은 2대주주로 올라선 셈입니다. 1대주주와의 지분 차이는 불과 2만 9,372주.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리딩이 브릿지증권 인수의향서를 낸 상태에서, 부국증권 지분까지 꾸준히 매입함에 따라 리딩-브릿지-부국증권 3개 증권사가 합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부국증권 지분 매입 이유에 대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부국증권 인수와는 관련이 없으며 부국증권 주식이 저평가됐고, 투자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