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수가 장중 890선을 회복하는 등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한정연 기자! [기자] 프로그램순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2.75포인트 오른 889.55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 초반에는 893선까지 상승하는 등 13일만에 장중 89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4.40포인트 오른 380.62로 지난 7월 1일이후 5달여만에 처음으로 장중 380선을 되찾았습니다. 외국인은 9일연속 주식을 팔면서 8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 역시 1천700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관은 1천7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상태인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계약이 6천1백계약이상 늘어나면서 2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순매수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특히 포스코와 SK텔레콤, 국민은행 등이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상승폭은 0.1%로 43만원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업종별로도 보험과 철강, 통신업종 등의 상승이 눈에 띄면서 여전히 소재관련주와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순매수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당분간 배당차익을 노린 비차익 중심의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다음주 목요일로 예정되어있는 선물/옵션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