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G투자증권 한금희 연구원은 자동차 업계의 11월 연간 환산 판매대수는 증가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 판매가 호조를 기록했으나 이러한 성장세는 대부분 할인판매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타사에서 더 공격적인 할인판매를 할 경우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 다만 현지 생산을 통해 환율 변동에의 노출을 줄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내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수출 호조세가 인상적이기는 하나 낮은 마진 때문에 급격한 환율변동을 견뎌낼 완충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립 의견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