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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삼성전자의 비상경영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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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전자가 최근들어 비상경영을 비상경영을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과 자본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가 왜 이렇게 위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업팀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의 순이익과 매출을 매분기마다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위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세계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 답다"에서 시작해서 "실제로 삼성전자가 위기에 처해있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삼성전자가 위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결론은 삼성전자는 실제로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앵커) 삼성전자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변화가 있나요? 기자) 네,삼성전자가 위기경영을 강조하는 것은 고원자재가, 원화강세등 환율등 거시경제지표가 안좋은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데서 일단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는 아닙니다. 올들어 반도체를 제외한 전사업분야에서 안좋은 징후가 일제히 나타나고 있기때문입니다. 삼성전자를 지탱하고 있는 3개의 축과 하나의 기회가 있습니다. 3개의 축은 반도체, LCD, 휴대폰입니다. 하나의 기회는 디지털 TV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해온 것이 반도체 LCD, 휴대폰등 3개의 축이었다면 디지털TV는 반도체나 휴대폰이상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기회의 분야라고할 수 있습니다. 앵커) 분야별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먼저 휴대폰의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삼성전자는 휴대폰의 경우 3사분기에 매출이 4조5700억원으로 4조6000억원정도였던 2사분기에 비해 소폭 떨어졌지만 영업이익률은 17%대에서 13%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마진율이 시간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여기서 마진율 축소는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휴대폰에서 20%대를 넘나드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의 고가 휴대폰은 삼성전자만이 만들수 있다는 공식이 통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고가휴대폰, 최첨단 휴대폰이 삼성전자의 전유물이 더이상 아니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앵커) 어떤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습니까? 기자) 삼성전자의 최대 호적수인 노키아입니다. 노키아는 33%정도인 점유율을 30%대 후반으로 만회하기위해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다는 전략입니다. 노키아는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카메라폰과 MP3폰의 비율을 각각 90%이상, 50%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주로 가격을 내리는 가격경쟁으로 삼성을 견제해왔던 노키아가 이제는 품질로 정면승부를 걸어온 것입니다. 삼성전자로써는 올해보다 내년도가 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한수 아래로 봤떤 LG전자의 약진은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장점이었던 고가폰, 첨단 멀티미디어폰에서의 경쟁이 내년도에는 더욱 심해지겠군요. 그렇다면 LCD는 어떻습니까? 기자) LCD분야는 이미 지금뿐만 아니라 내년도에도 전망이 안좋은 것으로 정평이 있는 분야입니다. 세계 유수의 LCD패널업체들이 6세대, 7세대 라인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가격하락이 본격화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도에도 당분간 LCD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로써는 어짜피 가격이 하락한다면 더욱 심하게 하락하고 장기화될 수록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대만과 일본의 경쟁사들이 추가 투자에 대해 아예 엄두도 못내도록 만드는게 장기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불황이든 호황이든 반도체 D램분야에서 독점적 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 앵커) 네 그렇군요, 그리고 LCD패널 표준경쟁은 어떤 영향이 있나요? 기자) LG는 삼성의 LCD패널사이즈를 채택한 업체가 하나도 없어 결국 LG가 표준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37인치를 채택한 패널업체가 LG를 비롯 샤프, AU옵트로닉스, 치메이, CPT등으로 5개업체나 돼 독불장군식으로 40인치 단독 표준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LCD분야에서 40인치를 밀며 37인치를 밀고 있는 다른 5개 메이저 패널업체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군이 없다는 점에서 LG와 비교해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내년도 세계 LCD시장도 LG전자가 주도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삼성으로써는 부담입니다. 내년 삼성의 7세대라인이 안정화되려면 하반기나 연말정도는 돼야하는데 그전까지는 6세대라인을 보유한 LG가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디지털tV쪽은 어떻습니까? 기자) 디지털tV분야는 시장형성이 예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가전업체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시장이 본격 형성되기 시작하면 그 폭발적은 LCD나 반도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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