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훈(金三勳) 주유엔 대사는 오는 12월 한달간 유엔내 53개 아시아 회원국들로 이뤄진 유엔 아주그룹 의장으로 활동한다. 아시아지역 유엔 회원국 가운데 중견국들이 순번제로 맡게 되는 아주그룹 의장을 수임한 김 대사는 오는 2일 안전보장이사회 개편을 포함하는 유엔 개혁 관련 고위 자문위원회 보고서가 발간되는대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아주그룹에 초청해 이 보고서와 관련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김 대사는 또 아주그룹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나 경제사회이사회 등 유엔 주요기관 선거 등에 관해 회원국간 입장을 조정하는 역할과 함께 유엔 주요 회의에서 아시아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