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원증권은 IT H/W 산업에서 달러약세에 대한 업종 대표 기업들의 내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조정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2월에는 재고조정과 환율 하락의 여파로 수출이 11월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10월과 11월 수출 확대로 4분기 전체 수출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달러 약세 등으로 IT 기업들의 수출 채선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IT산업의 포트폴리오가 다원화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서유럽 비중 확대에 따른 통화헷지와 IT 기업들의 환율 내성이 강화된 점, 달러 약세가 예측된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업종 대표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경우 오히려 대형 Tech주들은 강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로 LG전자-파워로직스-서울반도체-한국트로닉스-유일전자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