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종주국인 CDMA2000 방식의 서비스를제공하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전세계적으로 100개사로 늘어났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법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개발그룹(CDG)은 전세계 50개국 100개 사업자가 동기식 3세대 기술인 CDMA200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개 사업자가 향후 수개월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가입자는 지난 5월 1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현재 1억2천700만명으로 늘어났다. 대륙별로는 아시아ㆍ태평양이 13개국 25개 사업자, 중남미 17개국 28개 사업자,북미 2개국 22개 사업자, 유럽 12개국 17개 사업자, 아프리카ㆍ중동 6개국 8개 사업자 등이다. 방식별로는 CDMA2000 1X 서비스망 97개와 CDMA2000 1xEV-DO망 16개가 출범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계적으로 13개 사업자는 CDMA2000 1X와 CDMA2000 1xEV-DO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