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인 1,050선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계증권사에선 “환율 바닥”을 얼마로 보고 있는지 류의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980~995원대가 바닥이다. 일부 외국계증권사들은 900원대 후반까지 원달러 환율이 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예상 추이-JP모건) JP모건증권은 달러 약세 지속으로 내년 1분기 달러당 1,000원이 깨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달러 약세 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지며 980원선까지 밀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CSFB증권 환율 전망) CSFB증권도 아시아 통화 가운데 원화 강세현상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하고 3개월간 급락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3개월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995원으로, 12개월 전망치는 1,200원에서 1,035원으로 낮췄습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 의지와, 고평가된 미국 국채 수익률등으로 달러 약세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리만브라더스는 더욱 비관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아시아 통화 절상 현상이 이어지면서 12개월내 원달러 환율은 886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것. 외국계증권사들은 환율 하락으로 국내 내수업체에는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지만, 수출 전망에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율 하락, 영향은?) CSFB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내년 한국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JP모건은 수출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달러약세로 미국 경제가 개선되는 만큼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