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大入 가이드] 수시합격생 정시 지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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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형이 복잡해진 만큼이나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도 늘어났다.
우선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합격생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수시 합격까지 취소된다.
수시 합격 등록을 하지 않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추가등록 포함)한 경우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한 모집군에서 한번만 지원할 수 있다.
한 대학이 2,3개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는 경우 모집 군이 다르면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복수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논술,면접일 등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시에 모집해 두 곳 이상의 대학에 합격해도 등록은 한 곳에만 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 이후 전산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규정 위반자를 가려내 입학을 취소시킬 방침이다.
이같은 복수 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원칙은 일반대와 교육대,전문대간에만 적용되고 산업대나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육·해·공군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원,한국예술종합학교,경찰대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하는 대학도 많고 창구접수를 병행하기도 하며 인터넷과 창구접수의 마감날짜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아 유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불합격해도 예비합격자까지 다른 대학으로 이동할 경우 나중에 등록하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