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지지선인 1050원선이 무너졌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폭락한 1047원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환율하락은 엔달러 102선이 테스트 받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장초부터 내림세를 보였던 환율은 1051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장 들어서 중국이 달러 보유고를 낮출 것이라는 소문에 엔달러 환율의 낙폭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되는 양상입니다. 이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2.37엔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5원을 기록중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급락하자 주식시장도 그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환율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개인과 외국인 순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키워 86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인 1050원선이 무너진 이상 당국의 개입이 없을 경우 1천원 붕괴는 시간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