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이 높은 회사가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백59개사 중 올들어 외국인지분이 증가한 2백80개사의 3분기 순이익은 9조9천9백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늘어났다. 반면 지분율이 감소한 1백37개사의 경우 3분기 순이익이 1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월 법인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균지분율은 22.36%로 올들어 3.46% 증가했으며,보유지분 시가총액은 1백50조8천8백8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66%(19조2천9백45억원) 늘어난 규모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지분총액이 36조1천7백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포스코와 국민은행도 각각 10조7천6백73억원,10조6천6백56억원으로 10조원을 웃돌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