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다음달 트리플위칭데이전까지 투자심리와 유동성 그리고 펀더멘탈이 맞서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오현석 삼성 연구위원은 중립이하의 외국인매매는 악재 가능성을 그리고 콜금리 인하에 따른 국내 유동성 증가는 가장 긍정적 변수로 각각 평가했다. 반면 환율 등 거시가격변수는 통제 불가능한 외생변수라고 설명하고 기술적 분석상 고점 돌파 이론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처럼 여러 호악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급등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60일선 지지후 반등 시도는 긍정적이나 투자심리/유동성 對 펀더멘탈이란 대립 구도가 일정한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가 반등의 일등공신인 프로그램 매수는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갖고 있는 가운데 1조원의 매수차익잔고는 추가 유입보다 청산여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 종목을,업종보다 테마에 주력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배당-원화강세-정부정책 수혜주'를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