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기업가치 따져본 후 장기투자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윤재현 세종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근들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금리하락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대부분은 선뜻 주식투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이 언제까지 상승할지,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좋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게 그 이유다.
과거 아파트를 사서 돈을 벌었던 사람들의 상당수는 부인의 강력한 요구로 매입한 결과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경제상황 금리 부동산 건설원가 등을 잘 알지 못하는 가정주부가 아파트 투자에 성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살기 편한가,교육 및 주거환경이 좋은가 등과 같은 단순하고 기본적인 원칙만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만으로 세계 2위의 부자가 된 워런 버핏은 '좋은 기업을 주가가 쌀 때 투자한다'는 간단한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
좋은 영업환경을 갖고 있는가(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가),과거에 돈을 많이 벌었으며 앞으로도 돈을 많이 벌 것인가(이익의 연평균 증가율),경쟁력이 높은 주식인가(경영진 시장점유율 R&D투자 등) 등과 같은 기업가치를 따져 본 후 투자해서 후회하지 않을 기업들을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이나 기술적분석,수급상황 등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경제상황과 기업가치와 같은 기본요소만 분석한 후 장기투자하는게 돈을 버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