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KT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대우 김성훈 연구원은 KT에 대해 자회사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지분법 이익 증가로 배당금이 향후 3년간 연평균 6.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11일 콜금리가 0.25% 인하되고 이후 시중 금리가 연쇄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시가배당율 7.6%는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3.4%의 2.3배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들어 원화의 대미 환율이 6.9% 낮아지면서 4분기에 올해 영업이익의 14%에 해당하는 3,090억원의 대규모 환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5만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