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 부각 가능성-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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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3일 한화 안성호 연구원은 최근 TFT-LCD 출하량 증가가 단기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하는 요소임에는 틀림없으나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로 판단했다.
TFT-LCD 산업의 의미있는 저점은 내년 2분기에 형성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그러나 삼성전자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익 기대수준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향후 실적 하향조정 폭이 점차 축소될 전망이고 하반기 이후 이익감소 리스크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왔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분기대비 약 16% 감소한 2.3조원으로 추정.
또 중장기적인 이익추세도 상승전환의 과도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점도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은 이유로 꼽았다.
4분기 이후 삼성전자가 세계 주요 IT선두기업중 가장 낮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펀더멘탈 측면에서 동일한 이머징마켓 IT업체들에 비해 특별히 소외될 이유가 없다면서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가 54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