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오는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치과병원을 개업하고 본업인 치과의사로 돌아간다. 연세대 치대 73학번으로 지난 15∼16대 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구속과 수배 등으로 15년만에 대학을 졸업,지난 88년 서울 삼각지에서 치과의원을 개업했으며 96년 15대 국회 등원 이후 지금까지 진료활동을 중단해왔다. 김 전 의원은 "두번씩이나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주신 지역주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생업을 갖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치과의원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