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중심을 이루는 자바섬과 숨겨진 보석 롬복섬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이다.


고급 리조트가 들어선 맑고 깨끗한 해변을 비롯한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리고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신혼여행지로 늘 주목받는 곳이다.


섬 남부의 쿠타해변은 발리여행의 관문 같은 곳.


1960년대 히피와 서퍼들이 몰리면서 개발되기 시작한 발리 최고의 해변이다.


활기 넘치는 밤 분위기가 좋기로 소문나 있다.


관광객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연되는 발리댄스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붉은 해와 바다로 나가는 작은 배의 실루엣이 어울려 빚어내는 일몰풍경이 압권.


쿠타해변에서 6km쯤 떨어진 르기안에서는 한적한 분위기에 젖을 수 있다.


누사두아 해변은 '열대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곳.


코코넛 나무가 길게 늘어선 3.5km의 백사장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파도타기를 제외한 모든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사누르해변은 50년 전 발리 최초의 해변호텔이 지어진 휴양지다.


분위기는 번잡한 쿠타해변,점잖은 누사두아해변의 중간 정도.


특히 산호초에 둘러싸인 흰모래 해변이 시원하다.


파도를 막아주는 산호초 덕에 윈드서핑,스피드보트 등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발리관광의 필수코스는 사원탐방.


발리는 '신들의 섬'으로 불릴 정도로 사원이 많다.


모두 멋진 자연경관과 어울려 신비한 세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타나롯 해상사원이 인상적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워진 사원으로 밀물 때면 바위가 잠기면서 사원이 마치 물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바다에는 악령과 침입자들로부터 사원을 지키는 바다뱀이 산다고 한다.


늦은 오후 석양에 물든 사원의 모습을 최고로 친다.


울루와투사원도 손꼽힌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1백m 위에 세워진 사원으로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사원 입구 숲에 사는 야생 원숭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덴파사에서 북쪽으로 20km쯤 떨어진 우붓은 발리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발리의 몽마르트르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사원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발리 전통 무용,음악,회화를 즐기기에 알맞다.


교외에는 다양한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장들도 있다.


화산지대도 경험할 수 있다.


섬 북부에 킨타마니 화산이 있다.


발리 사람들이 신이 지켜주는 호수라고 믿는 거대한 바트루호수가 유명하다.


바트루산에 올라 일출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덴파사에서 40km 떨어진 베두굴은 해발 7백m의 고지대.


현지인들이 주말에 즐겨찾는 곳이라고 한다.


부라탄호수의 풍광이 멋지다.


울룬다누 사원이 있는데 호수에 비친 이 사원의 모습이 그림같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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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야띠 풀빌라,더 짐바란 풀빌라 등에서 머문다.


'초특급 허니문 5일'(매주 일요일 출발)은 1백29만9천원부터.


힐튼,르메르디앙,리츠칼튼 등의 호텔을 선택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