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미소를 보기위해 몰려든 약 6백여명의 일본 여성들이 19일 오후 용산 CGV를 점령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는 배용준을 보기위해 행사 2시간 전부터 몰려들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인천(김포) 국제공항에서 직행한 듯 커다란 여행가방을 든차림 그대로였다.


3백명 가량은 '배용준 사진전 투어'의 멤버로, 나머지 3백여명은 삼삼오오 개별적으로 이곳을 찾았다.


배용준이 등장하자 이들은 장내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고, 배용준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우연히 손을 잡을 수 있었던 여성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