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4백8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KTF는 오는 19일부터 전체 발행주식수의 1.2%인 2백27만7천주를 연내에 모두 사들여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초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4백79만주)를 소각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의는 회사 이익을 주주에게 되돌려주겠다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에는 순이익의 40%,내년에는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게 되면 총 7백7만주 가량이 소각돼 KT아이컴 합병으로 인한 물량 증가 부담을 해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