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행정자치부가 농어촌 지역에 컴퓨터를 보급하는 정보화마을사업 등을 통해 도시와 지방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5일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및 무선인터넷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인텔과 행자부는 농어촌지역 주민의 인터넷 접속률을 높여 도시 주민 수준으로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CEO는 "앞으로 행자부가 추진 중인 정보화마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한국의 전자정부의 미래 모델과 관련된 기술자문을 할 것"이라며 "학교 수업에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인 '인텔 미래로 가는 교육'을 기존 일선교사 위주에서 향후 선생님이 될 대학생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