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114선을 넘어섰다. 15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12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0.35포인트높은 113.75로 출발, 장중 한때 115.80까지 치솟았지만 장 후반에 상승폭을 줄여 0.70포인트(0.62%) 오른 114.10으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이 미국 증시의 상승세 유지와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을 토대로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자 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현물시장에서 1천100억원대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어냈다. 이날 거래량은 19만7천752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4천830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1천927계약 감소했다. 개인이 1천103계약, 기관이 1천107계약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천46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현.선물간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를 계속 유지하면서 한때 0.52포인트까지 확대됐으나 장막판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축소함에 따라 0.01로 장을마감하며 간신히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콜옵션과 풋옵션 12월물은 대체로 콜옵션이 상승, 풋옵션이 하락한 가운데 행사가격 125인 콜옵션이 0.01 내렸고 행사가격 122.5의 풋옵션이 0.30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