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감독의 영화 `귀여워'(제작 튜브픽쳐스)가 내년 2월24-28일 열리는 제16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국내 극장가에서는 26일부터 선보이는 `귀여워'는 아버지와 세 아들이 한 여자를 둘러싸고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유바리영화제에는 공식경쟁부문인 '영 판타스틱 컴피티션' 섹션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엽기적인 그녀'(곽재용)과 `목포는 항구다'(김지훈)이 각각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귀여워'는 올해 모스크바영화제와 부산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