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올해 14세된 집 없는 소년이 제트 여객기의착륙 기어로 숨어 들어 무려 700km를 비행하고도 멀쩡하게 살아 있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소년이 숨은 여객기는 11일 윈난(雲南)성 성도 쿤밍(昆明)시와 충칭시 사이를 1시간 비행하면서 고도가 약 7km에 이르렀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그와 함께 착륙기어로 숨은 친구는 쿤밍에서 이륙할 때 여객기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이 소년이 말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 소년이 충칭 공항의 짐꾼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