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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꿋꿋한' 상승세 ‥ 실적개선…외국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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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정보기술(IT) 업종 가운데 최고의 '미인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등 주요 IT관련주가 업황 부진으로 주춤하는 사이 실적 호전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11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77% 오른 6만8천9백원에 마감됐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로써 LG전자 주가는 이달들어 9% 급등,종합주가지수 상승률(3.2%)과 전기전자업종지수 상승률(1.0%)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외국인은 IT 관련주 가운데 LG전자만은 적극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LG전자를 1천3백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를 3천1백39억원 순매도하고,하이닉스 삼성전기 LG필립스LCD 등도 1백억∼9백억원 가량 처분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전문가들은 LG전자가 IT부진 속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3분기 6조1천1백25억원의 매출에 3천5백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8%,영업이익은 9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매출은 24조5천3백27억원으로 작년보다 21.6%,영업이익은 1조4천6백50억원으로 37.9% 늘어날 것이라는게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정이다.


    이 증권사 정용래 연구원은 "LG전자는 매출의 37% 정도를 차지하는 휴대폰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수익성도 뛰어나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LG전자 주가가 7만원선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목표주가로 8만6천원을 제시했고,삼성 대우 골드만삭스 UBS CSFB 등도 7만2천∼7만9천원까지 오를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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