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강보합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72P 상승한 861.26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0.96P 오른 362.94로 사흘 연속 지수가 올랐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며 한 때 상승폭이 확대, 867P까지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반짝 상승에 그치며 결국 강보합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1억원과 1천3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옵션 만기일인 이날 마감 동시 호가 때 1천780억원 가량의 차익 매물이 쏟아졌으나 1천567억원 가량의 비차익 매수가 유입되며 이를 상쇄, 결국 프로그램은 1천2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POSCO,한국전력,우리금융이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KT,현대차,LG필립스LCD,LG전자 등은 오름세를 탔다.특히 삼성SDI가 5% 남짓 오르며 10만원을 회복했고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된 하나은행은 2.2% 올랐다.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 농심이 1.4% 내린 것을 비롯해 하이트맥주,태평양,KT&G 등 대표 내수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연일 강세를 보이던 아시아나항공이 상승세가 둔화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LG홈쇼핑(6.4%),CJ홈쇼핑(3.3%)이 나란히 강세를 시현했고 네오위즈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NTT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빛과전자가 닷새만에 강한 반등을 보였으며 웹젠(5.7%),액토즈소프트(3.4%)등 대표 게임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39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3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비롯해 376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392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