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인하]'성장 하방위험 증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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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유가하락이 물가 부담 덜어"
한국은행은 11일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동시에 유동성대출금리를 3.25%에서 3.0%로, 총액대출한도금리를 2.25%에서 2.0%로 인하하고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승 한은총재는 소비와 설비투자가 저조한 가운데 수출과 건설투자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될 우려가 있는데 이런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유가 원자재값 상승으로 물가불안요인이 있으나 내수가 저조해 근원인플레이션율은 현재 목표범위내에서 머물고 있다고 진단하며 물가는 올해와 내년에도 모두 안정범위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원활한 유동성 사정에 비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경기물가 모두 불안한 상황이지만 최근의 유가 환율 동향은 물가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금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