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미국 LPGA투어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트렌트존스 트레일골프장(파72·길이 6천2백5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투어 대회 챔피언과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39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한국선수는 시즌 2승을 올린 박지은과 차세대 선두주자로 부상 중인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올해 1승씩을 거둔 한희원(26·휠라코리아)과 김초롱(20) 그리고 박희정(24·CJ) 등 5명이 출전한다. 박지은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와 2위 세 차례를 하는 등 한번도 3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특히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이 이 대회에 불참키로 해 시즌 3승을 올리기에 최적의 기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