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S-Oil과 SK(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10일 삼성 김재중 연구원은 SK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S-Oil 실적도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S-Oil에 대해 올해 수익 강세로 내년 감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원유가 약세 및 이익 감소 현상이 보일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SK에 대해서는 장단기 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나 소버린과 신경전이 에너지 소모전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고 변동성이 큰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