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부증권은 CJ푸드시스템의 구조조정 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저수익 사업장의 정리 결과 사업장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나 판관비는 ERP 등 비용추가에 의해 전체적인 비용 25억원 및 식자재 유통관련 대손충당금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며 매출원가율 개선에 비해 미진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이 의미있는 저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신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기엔 여려우나 외형보다 이익신장 관점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2% 이상의 영업마진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 시점에서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