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퍼스토보스톤(CSFB)증권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을 원화 강세 수혜주로 평가했다. 10일 CSFB 윤 석 전무는 외환위기이후 원화 강세와 증시간 실질적 영향은 보이지 않으며 이는 꾸준한 외국인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따른 수출 강세 그리고 중국시장 급성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윤 전무는 정부의 개입 재개와 수출증가율 둔화 등으로 원화의 추가 절상이 제한된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과거대비 외화부채 감소와 높아진 수출의존도 등으로 기업수익 영향은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분석대상기업들에 대한 민감도 분석 결과 원화 1% 절상시 수익이 평균 0.7% 줄어든다고 설명하고 주요 타격업종은 조선-자동차-전자-화학으로 분류.수혜업종은 정유-유틸리티-항공. 종목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SK-S-Oil,CJ를 추천하고 부정적 영향을 받는 종목은 기아차-현대중공업-LG화학-LG필립스LCD 등을 지목.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