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농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0일 삼성증권은 농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판매 단가는 하락하는 가운데 더운 날씨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정체와 지난 5월 밀가루 가격 9% 인상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마진 압박은 소비자 가격 인상이나 원재료 가격 안정을 통해 해소될 것이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어서 목표가 28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원화 강세는 장기 차입금 28.8백만 달러 등 해외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고 포장 용기도 궁극적으로 유가 등 수입 원재료 가격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농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