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중인 미국 게일사의 한국 합작법인인 NSC(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의 주주로 참여해 국제업무도시건설 자금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모건스탠리측은 NSC의 지분참여와 금융지원액수 등은 오는 11일 송도의 국제업무지구내 컨벤션센터 착공식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를 위해 뉴욕 월가를 방문하고 지난 7일 귀국한 안상수 인천시장은 "월가에서 모건 스탠리의 크리스토퍼 니하우스 사장과 만나 국제업무도시개발사업에 모건스탠리가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안 시장은 또 "미국 굴지의 쇼핑몰 개발업체도 송도신도시 개발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하고 이 역시 컨벤션센터 착공식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C는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법인으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도시건설을 위해 향후 매년 20억(2조4천억원)달러 내외를 투자키로 했다고 안시장은 전했다. 계 NSC는 앞으로 인천대 이전 부지를 확보해 골프장(18홀)을 건설하고 길바오(스페인 유명 박물관) 유치 및 문화클러스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