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르네상스 시대의 선두주자는 PDP이고 전세계 PDP 모듈 4대 중 1대를 생산하는 삼성SDI가 가장 돋보인다.' AP통신의 위성 TV 채널인 APTN이 지난 6일 '초거대 TV'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을 소개하면서 삼성SDI의 PDP 사업을 분석한 영상과 기사를 전세계에 송출했다고 삼성SDI는 7일 밝혔다. 삼성SDI는 "세계 각국의 정치·외교·사회 이슈를 주로 다루는 APTN이 경제 이슈인 디스플레이 산업을,게다가 특정 기업의 사업을 별도 프로그램으로 보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CNN과 NBC,영국 BBC,일본 NHK 등 APTN과 화면 사용 계약을 맺은 전세계 5백여개 주요 방송사가 수신해 각종 뉴스 보도와 자료화면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APTN은 "PDP가 더 크고 더 평평하고 더 선명한 T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업계 전문가들은 2010년께 대형 TV의 주력으로 PDP가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