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휴일인 7일 제주지방에는 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여미지식물원과 성산일출봉, 산방산, 분재예술원 등 유명관광지를 돌아봤다. 특히 따사로운 늦가을 햇살 아래 억새꽃이 활짝 피어난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산굼부리와 중산간 지역 오름 등에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기념촬영을 하거나 트래킹을 즐겼다. 또 한라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8천여명의 등반객의 몰려 마지막 단풍을 보며 남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