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2006년 행사를 위해 신라적이고 한국적 소재를 개발해 다른 행사와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7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차기 행사준비에 들어가 내년 1월중 2006년 행사의 기본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기본방향 설정후 전시와 공연, 영상, 학술회의, 시가지행사 등 문화엑스포의 각종 행사를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2007년까지 추진될 종합문화테마파크 1단계 계획과 연계하고 현재 주전시관 자리에 들어설 랜드마크(상징건축물) 건립에 따라 행사장 동선 재배치등 시설활용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차례의 문화엑스포 개최에 따른 국제적 노하우를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