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 하룻만에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860선을 회복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9.48P 상승한 860.68로 한 주를 마감했다.코스닥은 362.70을 기록하며 1.43P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 증시 급등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3천888계약)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유발한 게 도움읻 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0억원과 1천9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1천87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3천17억원 매수 우위. 삼성전자가 45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SK텔레콤,국민은행,POSCO,한국전력,KT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상승했다.특히 UBS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LG전자가 3% 남짓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삼성SDI,하이닉스,SK,신세계는 하락. 현대증권이 투자의견을 올린 LG필립스LCD스가 4.5% 올랐고 한진해운은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LG마이크론이 5.3% 오르며 돋보였고 유일전자(3.9%),엠텍비젼(2.0%) 등도 상승세를 시현했다.그러나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CJ엔터테인먼트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은 2% 내렸다. 증권사의 호평이 나온 듀오백코리아가 강세를 기록했으나 3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한 엘리코파워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44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5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426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345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